일본어를 잘해야만 일본결혼 준비를 시작할 수 있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일본어를 못하던 상태에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회화를 완성하려고 기다리기보다, 도움받을 부분을 확인하고 제가 직접 말할 수 있는 문장을 조금씩 준비했습니다.
인사 한마디라도 직접 건네면 상대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짧은 인사만으로 모든 대화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통역이나 번역이 필요한 상황을 알고, 두 사람이 같은 뜻으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함께 필요합니다.
‘일본어 지원’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프로필의 일본어 문장을 확인하는 일과 첫 만남에 통역자가 함께하는 일은 다릅니다. 상담에서는 온라인 맞선에 통역이 참석하는지, 예약이 필요한지, 시간과 별도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나누어 물어보세요.
교제가 이어진 뒤 메시지나 중요한 생활 이야기에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할 수 있습니다. MKOREA에서도 요금제와 별도 지원에 따라 범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편이 좋습니다. 소개문은 쓸 수 있지만 듣기가 어렵다는 말만으로도 질문이 훨씬 분명해집니다.
처음에는 짧은 표현 세 가지
인사, 감사, 다시 묻는 말부터 입에 익혀보세요. 아래 표현은 실제 소리를 들으며 소리 내어 연습하는 것을 권합니다.
- 처음 뵙겠습니다: はじめまして。
- 감사합니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겠어요?: もう一度言っていただけますか。
대화 중 놓친 말을 다시 물어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고개만 끄덕이면 다음 약속이나 중요한 생각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상대의 말이 길었다면 한 부분씩 나누어 확인해도 됩니다.
자기소개도 한국어로 재료부터 적으면 편합니다. 하는 일, 쉬는 날의 생활,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 정도면 됩니다. ‘한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휴일에는 산책합니다’처럼 실제 생활에 맞는 짧은 문장을 일본어로 옮겨보세요. 멋있게 들리는 문장보다 제가 뜻을 알고 말할 수 있는 문장이 필요합니다.
번역문에서 꼭 다시 읽을 부분
‘일본에 사는 것을 의논하고 싶다’와 ‘일본으로 이사할 예정이다’는 서로 다른 약속입니다. 날짜와 숫자, 주어, 부정 표현도 확인해야 합니다. ‘매주’와 ‘가끔’, ‘가기 어렵다’와 ‘갈 수 없다’도 상대가 받아들이는 뜻이 달라집니다.
한국어 원문이 너무 길면 번역 전에 나눠보세요. 직업, 취미, 결혼관을 한 문장에 다 넣지 않아도 됩니다. 번역된 문장을 다시 한국어로 설명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확인받은 원문과 번역문은 함께 보관하면 연습할 때 편합니다.
첫 만남 전 짧게 연습해보기
아래는 15분 동안 해볼 수 있는 연습의 예입니다. 이 시간만으로 회화가 완성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루에 긴 시간을 내기 어려울 때 무엇부터 할지 정하는 용도로 써보세요.
| 연습 시간 | 내용 | 확인할 점 |
|---|---|---|
| 처음 5분 | 인사와 자기소개 읽기 | 한 문장을 끝까지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가 |
| 다음 5분 | 다시 묻는 표현 연습 | 모르는 말이 나와도 확인할 수 있는가 |
| 마지막 5분 | 질문하고 기다리기 | 내 이야기만 길게 이어가지 않는가 |
통역이 함께하는 자리에서도 시선은 상대에게 두세요. 말을 전달받는 동안 표정을 보고, 이해한 부분에는 짧게 답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도 첫 만남은 잘 마쳤지만 다음 대화를 어떻게 이어갈지 막막했던 경우를 다뤘습니다. 만남 뒤 새로 궁금해진 표현을 몇 개 적어두면 다음 연습의 재료가 됩니다.
약속이 정해졌다면 날짜, 시간, 장소와 접속 방법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감정이 담긴 긴 메시지는 번역문의 어감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상대가 어떤 뜻으로 말했는지 묻는 편이 낫습니다. 특히 거주와 직장처럼 생활을 바꾸는 이야기는 서로 이해한 내용을 짧게 되짚어보면 좋습니다.
첫 상담에서는 ‘일본어를 못해요’에 한마디를 더해보세요. 읽기, 듣기, 말하기 중 무엇이 어렵고 지금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알려주시면 준비할 대화를 함께 정리하기 쉽습니다.


